ReCell과 중의약 병합 안정기 백반증 재색소화 연구 리뷰
저자: Chen Q, Tong X, Duan C, Zhang W, Long F, Chang G, Hu X, Wei M, Liu Z
저널: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출처: PubMed Central (PMC)
DB: PMC
DOI: 10.1111/jocd.70973
PMCID: PMC13238410
연구 배경
백반증은 멜라닌세포 기능 저하와 소실로 피부 색소가 빠지는 질환입니다. 얼굴, 목, 손처럼 노출되는 부위에 생기면 미용적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어, 안정기 병변에서 재색소화를 돕는 치료 전략이 꾸준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 논문은 ReCell 자가세포 재생술에 중국 특허 중의약인 Quchong Banjiuju Pill을 병합했을 때 안정기 백반증의 재색소화 결과가 어떠했는지 후향적으로 분석했습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색소질환에서 수술적 재생치료와 경구 생약 복합제를 함께 적용한 임상 신호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연구 설계 및 대상
연구진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안정기 백반증으로 치료받은 환자 의무기록을 분석했습니다. 포함 기준은 12개월 이상 새로운 병변이나 Koebner phenomenon이 없고, ReCell 시술 후 Quchong Banjiuju Pill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였습니다. 전신질환, 흉터 체질, 임신, 기록 불완전 사례는 제외했습니다.
총 47명이 포함됐고, 병변 위치에 따라 얼굴·목 16명, 체간 16명, 사지 15명으로 나뉘었습니다. ReCell은 정상 피부에서 얇은 피부 조각을 채취해 각질형성세포와 멜라닌세포가 포함된 세포 현탁액을 만들고, 박피한 병변 부위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시행됐습니다. 이후 다음 날부터 Quchong Banjiuju Pill을 하루 3회 복용했고, 3·6·12·24개월에 자연광 사진과 Wood lamp를 이용해 재색소화 정도와 이상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주요 결과
- 전체 유효율은 3개월 68.08%, 6개월 78.72%, 12개월 80.85%, 24개월 85.11%로 보고됐습니다.
- 24개월 시점의 유효율은 얼굴·목 병변 93.75%, 체간 87.5%, 사지 73.3%였고, 병변 위치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 연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재색소화가 점진적으로 좋아지는 경향을 관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안전성 측면에서는 흉터, 감염, 색소 불균일이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체간 1명과 사지 1명에서 외상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되는 Koebner phenomenon이 관찰됐습니다.
해석과 한계
이 연구는 안정기 백반증에서 세포 기반 재생술과 중의약 병합이라는 실제 임상적 관심이 큰 주제를 24개월까지 추적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 얼굴·목처럼 노출 부위의 재색소화 결과를 따로 제시해 환자 상담에서 기대치와 경과를 설명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해석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구는 후향적 단일군 분석이며, 같은 조건에서 ReCell 단독 치료군과 직접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유효율 상승이 ReCell 자체 효과인지, 중의약 병합의 추가 효과인지, 환자 선택이나 병변 특성의 영향인지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47명 규모의 단일 인구집단 연구이므로 국내 환자에게 그대로 일반화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Quchong Banjiuju Pill은 특정 중국 특허약이므로 국내 한약 처방이나 건강기능식품과 동일하게 볼 수도 없습니다.
임상 참고 포인트
- 안정기 백반증에서 한약 병용 가능성은 “재색소화 치료를 보조할 수 있는 연구 신호”로 설명하고, 단독 치료나 확정적 효과처럼 안내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병변이 안정기인지, 외상 후 Koebner phenomenon 위험이 있는지, 흉터 체질이나 감염 위험 요인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경구 생약 복합제를 장기간 병행하는 접근은 간·신장 질환, 임신·수유, 복용 중인 약물, 알레르기 병력을 함께 점검하면서 객관적 사진 기록과 Wood lamp 등으로 경과를 추적하는 방식이 바람직합니다.